창업전진기지 BI센터 '알거지' 신세 추락

올해부터 BI 평가 C등급 정부지원금 '제로'
3년 연속 최저등급 … 강제 퇴출 조치 받아

박은진 | 기사입력 2014/08/08 [13:17]

창업전진기지 BI센터 '알거지' 신세 추락

올해부터 BI 평가 C등급 정부지원금 '제로'
3년 연속 최저등급 … 강제 퇴출 조치 받아

박은진 | 입력 : 2014/08/08 [13:17]

 

▲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3 전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충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국내 창업전진기지인 대학 창업보육센터(BI)가 정부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 연속 최저등급으로 평가되면 강제 퇴출 조치를 받게되는 등 자칫 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여서 해법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277개 창업보육센터 중 64개 창업보육센터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이 중 대학창업보육센터는 57개로 충청권에서는 한국교통대, 충청대, 건국대, 충남대, 중부대, 신성대, 백석문화대 등이 C등급을 받았다.

반면 충북대와 대원대, 한밭대, 한서대, 한국기술교육대는 최우수 등급인 S등급으로 평가됐다.  

중기청은 평가결과에 따라 S, A, B, C 등 4단계로 나눠 각각 연간 6천만원, 5천만원과 4천만원을 차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중소기업청 2013 전국 창업보육센터 운영 평가 결과.    

지금까지는 최하위인 C등급을 받더라도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C등급에 대해서는 한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중기청은 오는 2017년까지 부실한 창업보육센터를 구조조정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C등급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투자를 꺼렸던 대학창업보육센터가 이에 대한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평가다.

또한 민간 창업보육센터로 우수 인재들이 빠져나간 것도 상대적으로 대학창업보육센터가 밀리는 요인이 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당국의 평가결과가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은진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