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KTX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발맞춰 오송을 통해 충북발전의 새판짜기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도는 KTX호남고속철도가 내달 2일 개통함에 따라 오송분기역의 열차 1일 정차횟수가 당초 74회에서 최고 120회까지 늘어나 최대 46회, 62%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 경부선 운행횟수 등에 호남선 21회, 서대전역 9회, 전라선 9회, 경전선 2회, 동해선 5회가 추가돼 46회가 늘어나고 정차열차도 대폭 확충됨으로써 출ㆍ퇴근, 비즈니스, 관광객 등 열차 이용객들의 체감 편의성은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경부ㆍ호남고속철도 KTX 오송분기역이자 국가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으로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에는 1일 1만 1000명 이상(연 400만명 이상)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명실상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충북도는 오송역의 달라진 위상과 기능 제고를 위해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단기ㆍ중기ㆍ장기로 나눠지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해 34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우선적으로 충북도는 오송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23일부터 '오송역~청주버스터미널~청주공항'을 순회하는 전용 급행버스 6대를 도입해 1일 42회씩 운행키로 했다.
또 운행간격을 25분 주기로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망 확충 및 오송역 연계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 신규사업 발굴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송분기역 인근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차량 및 차량용품 등 기술 인증이 가능한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시설이 건립 중에 있어 오는 2018년 완공 시 철도산업 중심지로서 충북 경제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오송분기역은 당초 건립 취지대로 경부ㆍ호남 고속철도의 환승기능을 모두 갖추게 되면서 연간 4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초대형 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충북도는 이에 발맞춰 오송역 활성화에 주력해 신수도권 교통물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