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참새의 근엄한 자태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3/24 [17:43]

흰 참새의 근엄한 자태

이혜진 | 입력 : 2015/03/24 [17:43]

 

▲ 24일 옥천군 이원면 현남마을서 조경업체를 운영하는 황인준(49)씨가 최근 마을의 한 사철나무에 앉아있는 흰 참새 1마리를 발견,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옥천 주민들이 흰 참새가 출현을 '길조'로 반기고 있다.

 

 

 

 24일 옥천군 이원면 현남마을서 조경업체를 운영하는 황인준(49)씨는 최근 마을의 한 사철나무에 앉아있는 흰 참새 1마리를 발견,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황씨는 "나뭇가지 사이서 움직이는 흰 물체를 발견하고 자세히 관찰하니 참새였다"며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앉아 있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흰 참새를 돌연변이로 보고 있다.

 

 

 

 조류전문가인 한국교원대 박시룡 교수는 "흰 참새는 피부 색소 결핍에 따른 알비뇨(albino·백화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흰 참새나 까치 등이 간헐적으로 발견되고 있지만, 흔치는 않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좋을 일이 생길 징조"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 마을의 강기섭(57) 이장은 "흰색 참새가 있다는 말에 주민들이 너도나도 보고 싶어한다"며 "마을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반가워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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