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도약 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구축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돕는다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3/31 [21:50]

중기청, '창업도약 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구축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돕는다

이혜진 | 입력 : 2015/03/31 [21:50]

 창업도약기업(Start-Up기업)을 돕는 전용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 창업 뒤 도약기 과정에서 소외됐던 기업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자금조달과 시장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력 3~7년 사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을 수립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뒤 시장공략에 성공하기 전인 7년 이내의 Start-Up 기업들이 흔히 겪는 어려운 시기인 일명 '데스밸리(Death Valley)' 기간을 돕는 지원책으로 사업아이템 검증과 판매촉진, 자금과 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50억원을 투입해 100개의 Start-Up 기업에 핵심역량 보강과제 이행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모델 혁신과 아이템보강, 시장전문가 멘토링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심층진단을 거쳐 기술개발(R&D)자금 50억원 및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 기업들은 5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무상환으로 지원받아 사업모델 혁신과 아이템 보강, 시장전문가 멘토링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별 진단을 통해서도 성장가능성과 시장안착율이 높으면 연구개발 자금, 마케팅 등 정부의 정책자금과도 연계해 지원받게 됐다.

 Start-Up 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인 이번 지원프로그램에 앞서 중기청은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대기업 출신 임직원, 유통업, 투자자 등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도약 추진 TF'를 만들었다.

 특히 중기청은 기업별로 1인의 전담 매니저를 배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창업자와 직접 소통, 문제해결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며 지원된 자금은 복잡한 기준이나 절차, 서류부담 없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http://www.startup.go.kr) 또는 중기청 창업진흥과(042-481-8914/4535)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이후에 도약기 과정에 놓인 Start-Up 기업들 도울 전용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 제도가 정착돼 기업들의 성장이 빨라지면 3년간 3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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