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비자발적 월세 늘어 주거 부담 ↑"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분석

이혜진 | 기사입력 2015/04/02 [13:19]

현대硏 "비자발적 월세 늘어 주거 부담 ↑"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분석

이혜진 | 입력 : 2015/04/02 [13:19]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으로 비자발적 월세 전환이 늘어나면서 가계 주거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주택임대차시장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임차인들은 전세 거주를 선호하지만 전세공급 부족에 따른 대안으로 월세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거래량은 2011년 88만5천호에서 2014년 86만5천호로 감소한 반면 월세거래량은 같은 기간 43만6천호에서 60만1천호로 크게 증가했다.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주택임대차시장이 전세중심에서 월세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충분한 수요에 인한 것이 아닌 전세공급량 부족과 전세가 급등에 따른 대안으로 월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에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주거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가구당 소비지출액 대비 실제주거비(월세+기타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07%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4년 2.41%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득 1분위 가구는 2014년 4.56%, 2분위 가구는 3.45%로 저소득층의 월세 임대료 부담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하여 전세물량을 확보하고, 소형 및 임대주택의 공급을 증대시켜 전세 물량을 늘려야 한다”며 “1~2인용 임대주택 및 고령친화적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저소득층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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