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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전국에서 음주율이 가장 높고, 흡연율도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고위험 음주율은 2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강원(21.1%), 제주(20.9%) 순으로 나타났고 대구(15.9%)가 고위험 음주율이 가장 낮았다.
충북은 남성 흡연율도 46.6%로 강원(4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금연·저위험 음주·걷기 실천 등 3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도 23.1%에 불과해 17개 시·도 중 13위에 그쳤다.
3개 건강생활 중 하나도 실천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5.8%를 기록해 강원·경남(6.0%), 제주(5.9%)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흡연율 감소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금연조례 시행지역과 미시행 지역을 분리해 분석했다. 그 결과 금연조례 지역에서 흡연율 감소 효과가 있었다.
특히 2011년 12월29일 금연 조례를 제정한 경남 통영시의 흡연율은 11.0%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 흡연율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기 남양주시(9.5%포인트), 서울 강동구(8.1%포인트) 등도 흡연율이 많이 떨어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음주와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반적으로 낮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는 질환이 없는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웠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지역보건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체활동 강화·금연조례 확대 등 건강증진정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