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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유치하는 것에만 신경썼지 실제 기업과 대학의 고충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기업유치에 앞서 교통, 우수인력 양성 등 기업과 대학의 애로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5기, 6기 도내 투자기업 중 착공‧가동업체 기업인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투자유치와 함께 유치 기업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치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시켜 지역 내에 조기 정착유도와 충북경제 4% 도약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및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과 박향희 한백식품 대표이사, 김양구 더존스틸 대표 등 도내 기업인 대표 및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원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 도내 대학 산학협력단장들도 참석,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 김태원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 트렌드 변화'란 주제로 산학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참석한 기업인과 산학협력단장들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우수인력 채용 및 일자리에 대한 인식들을 공유하며 토론을 벌였다.
기업들은 "학교와 연계해 관련학부의 우수인력을 채용하고는 있지만 세심하게 현장을 들어가보면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맞춤형 인력 양성에 좀 더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들은 충북도의 기업유치 노력에 대해 "무조건적인 기업유치 노력은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하며 기업 유치에 앞서 우수 인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불편한 교통편도 문제로 지적했다. 교통편과 우수인력확보만 가능해지면 타 지역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오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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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기업 유치에만 신경썼지 기업과 대학의 애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을 시인하며 "앞으로 기업의 고충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지사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에게 "편성반을 꾸려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이 잘된 도시에 대해 그 이유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과실을 조기에 얻을 수 있도록 간담회가 진행됐다”면서 “이번 상반기는 도 주관, 하반기는 각 시군별 주관으로 투자기업과 간담회 정례회를 가져 기업인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홍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