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박찬미 기자] 새누리당 송광호의원(73·제천·단양)에 대한 항소심이 24일 기각돼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자 제천·단양 선거구 20대 총선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송 의원이 1심에서 법정구속되자 총선 행보를 본격화 했던 여·야 공천 경쟁자들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무한경쟁 상태에 돌입했다.
현재 내년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여야와 무소속을 합쳐 대략 7∼8명이다.
여권에서는 권석창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김회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기용 전 경찰청장,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공천 경쟁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인수와 착실히 총선을 준비해 온 장진호 변호사와 이찬구 등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도 총선에 나올 것 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이 시장은 이를 부인했다.
한 지방의원은 "송 의원이 지역 정계의 중심에 있었지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역 정치지형 변동이 불가피해 졌다"며 "그동안 조용히 움직이던 총선주자들의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지방의원은 "내년 총선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의원은 도부품업체 AVT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4년에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