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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춰선 화물차들 ⓒ충북넷 |
정부 중앙수송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파악한 결과, 공장마다 10% 안팎의 파업 참가율을 보여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대체차량을 조기에 투입해 물류 운송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루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 3만765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의 32.2%인 1만2112TEU의 수송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비조합원까지 운송거부에 참여할 경우 수송 차질 규모는 크게 상승할 수 있다. 앞서 2008년 파업에는 전체의 72%가 운송거부에 참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조합원들의 집단 운송거부 움직임은 미미한 상황이다. 실제 화물연대 서경지부 등 6개 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 ICD)에서 출정식을 열었지만 조합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 중요거점 역시 파업 참가율이 저조해 큰 문제 없이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멘트 수송 거점인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에선 대형 트레일러(BCT) 780여대 가운데 25%가량인 200여대가 화물연대 소속이나, 현재까진 대부분 정상 운행하고 있다.
강원지역 시멘트 업계도 아직까진 물류 운송에 큰 영향이 없는 상태다.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00여명 중 30여 명만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운송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물류업체 운휴차량 674대,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 관용차량 21대 등을 추가투입하고 자가용 화물차(트랙터·8톤이상 카고)의 유상운송도 허용하는 등 물류차량 확보 집중하고 있다. 확보된 차량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항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코레일도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컨테이너 열차운행 횟수를 28회에서 46회로 늘려 운행한다. 열차당 연결양수를 30량에서 33량으로 늘려 평시대비 100% 수준의 수송량을 유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화물연대 소속외 화물 운전자들의 추가 참여 여부가 화물대란 현실화를 가르는 지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용 화물차 총 43만7501대 중 화물연대 가입 비중이 3.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