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블루오션 곤충산업 육성 주력

임용우 기자 | 기사입력 2016/11/09 [10:36]

청주시, 블루오션 곤충산업 육성 주력

임용우 기자 | 입력 : 2016/1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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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청 전경 ⓒ충북넷
[충북넷=임용우 기자] 청주시가 곤충을 이용한 식품 및 사료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곤충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곤충연구실을 만들고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수서곤충 등을 기르고 있으며, 이후 곤충산업연구회를 꾸려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시는 2015년에는 곤충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청주농업인대학 유용곤충반 60명을 모집하고 곤충 전문사육기술, 가공, 판매, 법규 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나 쌍별귀뚜라미를 이용해 청원생명축제,  곤충산업 세미나 ,곤충식품의 시식회를 진행했고, 전국 최초로 곤충을 이용한 고소애 순대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에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학계에 따르면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이에 곤충산업은  미래 인류의 식량으로 활용될 미래지향형 산업이다.  

세계 80%가 이미 곤충을 먹고 있고, 그 중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와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곤충 식문화가 형성돼 있다.

현재 전 세계 130만 가지 곤충 중 식용으로 쓰이는 곤충만 해도 1700가지가 넘는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식용곤충에 대한 혐오감이 커 이를 줄이기 위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분말, 다짐, 육수 등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곤충으로 만든 한식, 어린이 곤충조리교실, 식용곤충요리에 대한 책자 등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유충 등을 건조시킨 제품과 쿠키로 만들어진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식용곤충 카페와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환경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

동애등에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1일 500kg을 처리하고 있으며 월 1t의 곤충사료를 생산해 애완동물 사료제조, 어류 양식장의 어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동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우리도 불과 몇 십 년 전 보릿고개 시절이 있었고 역사적으로 인류는 늘 식량 문제로 고통을 받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곤충자원 확보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래자원으로서 곤충산업을 더욱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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