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다이아몬드 표시… 운전자의 30%만 알고 있다!

있으나 마나 한 안전 표시
지난 수년간 지적된 상황에도 개선되지 않아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5/22 [04:29]

도로 위 다이아몬드 표시… 운전자의 30%만 알고 있다!

있으나 마나 한 안전 표시
지난 수년간 지적된 상황에도 개선되지 않아

박찬미 기자 | 입력 : 2017/05/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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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공식 블로그

 [충북넷=박찬미 기자] 국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후진국형 교통사고에 속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사가 지난 2014년 실시한 교통사고 유형별 통계조사에 따르면 무단횡단 교통사고는 지난 20105515건에서 2014493건으로 감소한 반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049353건에서 20145315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보행자들의 안전규칙 준수는 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안전규칙 준수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운데 도로위의 표시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70%'횡단보도 예고 표시'인 다이아몬드 표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표지 529'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표시는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예고하는 표시다.

모든 운전자는 노면의 이 표시를 발견하는 순간 전방 50~60m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인지하고 속도를 줄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70%가 이 표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돼 보행자가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같은 문제점이 지난 수년간 여러 언론을 통해 언급됐지만 여전히 개선 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다.

문제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있으나 마나 한 안전표시를 유지하기보단 운전자들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표시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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