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진천·음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

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1/10/14 [13:51]

충북도, 청주·진천·음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검토

이하나 기자 | 입력 : 2021/10/14 [13:51]

 

▲ 충북에서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

 

[충북넷=이하나 기자] 충북에서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날 충북 확진자 수는 88명으로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청주 초중고등학교와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학생 확진자 수는 이번달에만 100명이 넘었고, 음성에서는 안테나 제작업체와 침대 제조업체에서 각각 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 3곳은 외국인 근로자와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도내 확진자의 86%를 차지한다. 

 

충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는 오는 17일까지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코인 노래연습장, 무인오락실, PC방에 청소년 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청주 오창지역 학교 전체 등교수업을 15일까지 중단하고,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연장했다.

 

충북도는 이번 주말까지 확산세가 이어지면, 청주·진천·음성 3곳의 지자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간 도내에서 모두 4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0.1명에 이르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충북도는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질서 있게 나아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충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7.7%(128만1천432명)다. 68.9%(100만6천425명)는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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