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음성군수 선거서 살아 남을까

퇴직 후 국민의힘 입당 유력…경선 진행 가능성 커
후보 되면 조병옥 군수와 격돌…결과는 예측 못 해

뉴스1 | 기사입력 2021/12/09 [09:50]

'첩첩산중'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음성군수 선거서 살아 남을까

퇴직 후 국민의힘 입당 유력…경선 진행 가능성 커
후보 되면 조병옥 군수와 격돌…결과는 예측 못 해

뉴스1 | 입력 : 2021/12/09 [09:50]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 © 뉴스1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59)이 음성군수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선거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임 부시장은 다음 달 민간인 신분이 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 유력하다.

 

임 부시장은 지난 7일 명예퇴직을 신청해 일단 이달 31일까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다.

 

퇴직하면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임 부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현 조병옥 음성군수(63)와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조 군수는 민주당 소속이다.

 

조 군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광폭 지원에 힘입어 민선 7기 음성군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마디로 쉽지 않은 상대다.

 

최근 그는 2030 음성시 건설이란 미래 비전을 밝히며 재선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대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조 군수는 임 부시장의 명퇴 소식 전까지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거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임 부시장이 정식 등판하면 결과를 예측하지 못할 거란 평가도 있다.

 

변수는 국민의힘 안에서도 생겼다. 임 부시장이 조 군수를 만나려면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62)과 구자평 전 금왕읍장(60)과의 집안 관계도 정리해야 한다.

 

이기동 전 의장은 현 국민의힘 충북선대위원장을 맡은 경대수 전 의원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힘을 받고 있다.

 

구 전 금왕읍장도 이미 충북선대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지난 4개월 동안 당원을 1600여명 모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임 부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음성군수 후보는 경선으로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임 부시장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에 선거를 준비하는 기간도 5개월 밖에 없어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는 2016년부터 2016년까지 고향 음성에서 부군수를 지내며 지역주민과 유대를 쌓기도 했다.

 

임 부시장은 명퇴 신청 당시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정리할 것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가 조만간 '결정'한다면 내년 음성군수 선거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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