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CMIT와 MIT의 '폐 손상' 유발 가능성 확인

CMIT와 MIT, 호흡기 이외 장기에도 영향 가능성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17:34]

KIT,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CMIT와 MIT의 '폐 손상' 유발 가능성 확인

CMIT와 MIT, 호흡기 이외 장기에도 영향 가능성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2/12/12 [17:34]

▲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본소 전경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경북대학교 응용화학공학부 전종호 교수팀,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 영상화 기법을 활용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 CMIT와 MIT의 흡입 노출에 따른 폐 손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CMIT와 MIT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폐가 손상된 사례를 바탕으로 '이소티아졸리논계'성분에 대한 폐 분포 및 독성영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습기살균제에 사용된 CMIT와 MIT가 호흡기 노출을 통해 폐까지 도달하고 이로 인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체내 분포와 독성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입증한 최초의 연구이다. 또한 CMIT와 MIT 함유된 제품이 호흡기 외에도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거로써 향후 건강영향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규홍 KIT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CMIT와 MIT의 흡입 노출 경로에 따른 명확한 독성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향후 다양한 흡입 노출 물질을 대상으로 독성학적 영향 평가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의 '독성분야 독성평가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운영사업으로 이뤄졌으며, 국제 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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