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SK 부회장, 청주대 리좀 강연... “AI 시대, 생각하는 힘이 경쟁력”

“AI 활용 능력 격차 경계해야... 판단력·사고력이 미래 인재 핵심 역량”

신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6/01 [14:55]

이형희 SK 부회장, 청주대 리좀 강연... “AI 시대, 생각하는 힘이 경쟁력”

“AI 활용 능력 격차 경계해야... 판단력·사고력이 미래 인재 핵심 역량”

신수빈 기자 | 입력 : 2026/06/01 [14:55]

▲이형희 SK 부회장이 최근 청주대학교에서 진행한 ‘CJU 인문강좌 리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충북넷 신수빈 기자] 청주대는 2026학년도 ‘CJU 인문강좌 리좀’ 강연자로 이형희 SK 부회장을 초청해 ‘AI 시대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강연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AI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진단하며 대한민국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세계 AI 챔피언 결정전이 시작된 시대”라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승자독식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등 AI 산업의 핵심 공급망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I 기술 발전에 따른 양극화 문제에도 주목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의 차이가 기회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AI 활용 역량 격차 확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성장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학생들에게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생각하는 힘’과 ‘판단하는 힘’을 강조했다.

 

그는 “알고리즘에만 의존하면 스스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며 “AI가 제공하는 답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하는 힘과 판단하는 힘을 길러 변화하는 세상을 주도적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SK텔레콤 사업총괄과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SK SUPEX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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