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청주시민신문 2월호. 지난해와 달리 시민들과 1면을 장식해 이범석 시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 © 충북넷 |
이범석 청주시장이 사라졌다.
이범석 시장의 개인 신문이냔 비판을 의식한 듯 2024년 새해 인사와 2023 청주시정 10대 주요 성과를 실은 '청주 시민신문' 2월호가 지난해 2월호와 달리 이범석 시장의 활동사진을 대폭 축소해 발간하면서 그 배경이 궁금하다.
앞서 충청리뷰는 지난해 11월 청주시가 발행한 ‘청주 시민신문’ 12월호가 이범석 청주시장 업적 찬양 일색이라는 비판 기사를 보도했다.
‘시민과의 약속, 이렇게 실천했습니다’라는 제목의 홍보 내용에는 이 시장 동정 사진이 10여장이나 실려 있는 등 발언하는 모습부터 연탄 나르기, 캠페인, 장보기, 눈 치우는 것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하면서 이 정도면 시민신문이 아니라 이 시장 신문이라고 할 만하다고 꼬집었다.
![]() ▲ 올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2.3페이지. 지난해 특집호와 달리 이범석 시장을 찾아 볼 수 없다. © 충북넷 |
보도 이후 첫 발행 된 청주시민 1월호에서는 이범석 시장의 사진이 아예 자취를 감췄고, 일상적인 시정 홍보가 주를 이뤘다.
![]() ▲ 올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4.5페이지. 지난해 양면을 장식했던 이범석 시장의 사진이 크게 줄어 들었다. © 충북넷 |
이어 발행된 청주시민 2월호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되는 만큼 시장의 새해 인사와 시정 성과, 주요 시책 등이 실리는 특집호 성격을 띄고 있다.
![]() ▲ 올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6.7페이지. 지난해 같은달 발행된 설 특집호는 이범석 시장의 사진으로 도배 됐었다. © 충북넷 |
당연히 시장의 활동사진이 많이 게재될 수밖에 없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2월호는 이범석 시장과 여러 시민이 표지 모델로 나서면서 지난해 2월 이범석 시장을 부각한 특집호와는 큰 차이를 보였고, 속지 사진도 새해 인사 정도만 실리면서 지난해 2월 이범석 시장의 사진으로 도배됐던 청주 시민신문과는 확연히 달랐다.
![]() ▲ 지난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이범석 시장이 1면 표지 모델로 눈에 띈다. © 충북넷 |
![]() ▲ 지난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2.3페이지. 이범석 시장이 양면에 걸쳐 4차례 등장했다. © 충북넷 |
![]() ▲ 지난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4.5페이지. 여전히 양면에 걸쳐 이범석 시장이 등장했다. © 충북넷 |
![]() ▲ 지난해 발행된 청주시민신문 2월호 6.7페이지. 이범석 시장의 동정사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 충북넷 |
보는 시각에 따라 판단은 다르겠지만 시장의 단순 동정에 관한 사진 게재를 지양하고, 시민이 꼭 알아야 할 활동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면 그깟 장수는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민한 흔적 없이 단순하게 사진 장수를 줄이며 시장 흔적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 청주시 홍보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