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세종물류센터. |
[충북넷 조민상 기자] 한국GM 세종부품물류센터 현장에서 정수유통 측이 물량을 외부로 이동시키려는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정수유통은 한국GM이 기존 하청업체였던 우진물류와의 계약 종료 이후 물류 운영을 논의해온 업체다. 한국GM은 지난해 우진물류 소속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활동에 나서자 계약을 종료하고 노동자 120명을 해고했다.
정수유통은 8일 우진물류 내부에서 GM 관련 물품을 지게차로 옮겨 다른 업체 방향으로 이동시킨 뒤 차량에 적재하려 했다. 이를 확인한 조합원들은 즉시 해당 행위를 저지하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노조 측은 “쟁의행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물량을 외부로 반출하려 한 것”이라며 “불법대체 및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GM부품물류 공대위에 따르면 노동부 관계자의 도착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정수유통 사장으로 알려진 인물이 현장에 나타나 “불법 영업방해를 하지 말라”, “GM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산업안전 감독관이 현장에 도착해 조합원들의 설명을 청취했으며 정수유통 측 현장에 들어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GM부품물류 공대위는 “이번 사안은 현장 침탈과 쟁의행위 방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