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의 감정코칭]마음의 소리는 사실이 아니다

박찬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4 [11:10]

[찬미의 감정코칭]마음의 소리는 사실이 아니다

박찬미 기자 | 입력 : 2020/12/04 [11:10]

▲ 박찬미 감정코치     ©충북넷

마음의 안정감은 하루 종일 자신 안에서 떠들어 대는 마음의 소리를 믿지 않는 대에서 찾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부재중이다. 상대가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을 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회신이 없다. 이런 경우 마음이 온갖 이야기를 지어내며 떠들어 대기 시작한다


뭐야?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
봤으면 전화를 줘야지 이 사람 매너가 없네.
혹시 내가 뭘 잘못했었던가?
그때 그 일로 마음이 상해 있나?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저 전화에 답이 없다는 사실은 놓고 마음이 온갖 소동을 일으켜 자신을 편히 있게 하지 않는다.

상대는 전원이 꺼졌을 수도 있고, 긴급한 업무에 대응하느라 빠른 회신을 못하는 수도 있다.

부재중 전화의 상황을 놓고 설명했지만 사실 이 같은 마음의 소란은 눈을 뜨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종일 계속된다.

찾는 물건이 안 보인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신중히 찾아보니 근처에서 발견된다.


약속을 잡으려 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 된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마음에 어려움을 느낀다. 후에 알고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 부탁하러 가기 전에 마음이 온갖 추측을 한다. 시도해보기 전에 마음이 하는 소리에 홀려 겁을 먹고 포기한다.

가족의 행동을 보면서, 이웃의 행동을 보면서, 직장에서, 친구와의 사이에서 심지어는 혼자 있을 때에도 마음은 끊임없이 소란을 떨며 사실과는 다른 다양한 추측들을 만들어낸다. 그 마음의 소리에 현혹돼 결국 혼란 속에서 괴로워하며 하루를 보낸다.

 

마음은 하루 종일, 시시콜콜 자신 안에서 떠들어 댄다.
그렇지만 마음의 소리는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사실과 정 반대 일 때가 더 많기도 하다.
그저 마구 떠들어 대는 것뿐이다.
자신의 속에서 떠들어 대는 마음의 소리를 그대로 믿었다 오해를 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 대부분의 고통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안에서 떠들어 대는 마음의 소리를 믿어서 생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마음의 소리는 사실이 아니다이를 인지하고 그 떠드는 소리를 관찰하기 시작할 때 비로써 감정의 다스림이 수월해 짐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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