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연극영화학과, '사제(師弟)간 아름다운 동행'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및 신인연기상(정아름, 연극영화학과 18학번) 수상

양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21:38]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사제(師弟)간 아름다운 동행'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및 신인연기상(정아름, 연극영화학과 18학번) 수상

양영미 기자 | 입력 : 2021/08/10 [21:38]

▲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수상 공연사진 / 중원대 제공  © 


[충북넷=양영미 기자] 지난 8일 막을 내린 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에서는 중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철수) 연극영화학과의 사제 간 아름다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 그리고 학부생이 하나 되어 참여한 공연 후설’(충북 대표 출전작)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금상(문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후설을 제작한 극단 늘품은 충북을 대표하는 극단으로서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와 MOU를 맺고 있다. 그리고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담당하여, 예비 예술가들의 현장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극단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품된 후설은 제8회 대전희곡창작공모 대상 수상작이다. 조선 정조 21년 승정원 소속 안 주서(主書)가 뒤주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오늘날 정치세력 간의 다툼과 갈등, 반목과 대립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과거로 시간만 옮긴 채 그대로 녹여냈다. 조선시대 왕의 말을 기록하는 승정원의 이야기이지만, 사실적인 인물 구축과 현대적인 화법 구사를 함으로써 동시대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도승지 이직보 역의 신현주 교수를 필두로 하여, 연기지도에 박용갑 교수, 영상감독에 이태규 교수, 그리고 무대감독에 한정수 교수 등 학과 교수 전원이 참여하였다. 또한 석사과정 대학원생인 최원재, 최상현, 함은빈, 학부 재학생 이성은(21학번), 정아름(18학번) 등 중원대 연극영화학과의 사제가 총출동하여 빛나는 결실을 이루어 냈다.

 

특히, 극 중 조생역을 맡은 정아름은 학부 재학생으로서 영예의 신인연기상(연극제 집행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717일부터 88일까지 진행된 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은 안동시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한국 대표 연극제로서,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를 기원으로 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연극계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권위 있는 연극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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