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내 가구 전단조 시장 60% 이상 점유율 기업…새한(주)

[충북TP, 스타기업 육성… 충북형 히든챔피언을 찾다]⑪
국내 최초 무보링 직결피스 개발
45년간 성형사출과 단조(press)·전단조(screw) 등 부품사업 이끌어
전력기기, 가구부자재, 자동차부품으로 사업 다각화

이기암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6:51]

[기획] 국내 가구 전단조 시장 60% 이상 점유율 기업…새한(주)

[충북TP, 스타기업 육성… 충북형 히든챔피언을 찾다]⑪
국내 최초 무보링 직결피스 개발
45년간 성형사출과 단조(press)·전단조(screw) 등 부품사업 이끌어
전력기기, 가구부자재, 자동차부품으로 사업 다각화

이기암 기자 | 입력 : 2021/10/18 [16:51]

 

[충북넷=이기암 기자충북넷은 충청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선정 ‘2021년 충북지역 스타기업’ 선정사의 개발 성과와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 편집자주

 

▲ 미디어 사업을 탈피해 가구 부자재 및 전력기기 업종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한 새한(주)은 현재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기자동차 및 의료기기 사업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새한을 만들어가고 있다.     ©

 

Q.  20년 후 우리 회사는?

A. 새한(주) 하면 "지속적인 R&D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IPO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창조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디어 사업 탈피하고 가구부자재 업종으로 전환

 

새한(주) 정순일 회장은 1975년 오디오와 비디오카세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새한미디어에 입사한 이후 45년간 성형사출과 단조(press)·전단조(screw) 등 부품사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원래 새한주식회사의 전신은 새한그룹의 계열사 새한전자였다. 새한전자는 비디오, 오디오테이프의 몸체인 플라스틱 케이스와 조립에 사용하는 나사 등을 직접 만들어 새한미디어에 납품해왔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오디오·비디오 시장의 축소와 그룹 해체라는 위기 속에서 정순일 회장은 과감하게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다각화 할 필요를 느꼈다. 이런 정 회장의 의지로 비디오와 오디오테이프를 생산하던 원천기술을 그대로 적용, 가구용 나사못 전문회사로 탈바꿈 한 것이다. 

 

미디어 사업을 탈피해 가구부자재 및 전력기기 업종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재편한 새한(주)은 현재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기자동차 및 의료기기 사업까지 진출하며 새로운 새한을 만들어가고 있다.

 

◆ 국내 가구 전단조 시장, 60% 이상의 점유율

5년간 누적 26 건 특허권 확보, 매년 특허출원

 

IMF시기 회사(새한전자)를 인수한 정순일 회장은 사업다각화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5년 누적 26여 건의 특허권을 확보, 매년 특허출원을 유지해나가는 등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신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국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위한 Q-WAR ZERO 운동을 통해 품질혁신기업으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은탑산업훈장 수상, 2020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구부자재 사업의 경우, 국내 최초로 무보링(無+boring) 직결피스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국내 가구 전단조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사출서랍장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구 하드웨어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구 모듈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가구부자재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 정순일 새한(주) 회장.     ©

 

 

◆ 자체 ERP로 발주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 관리

PRESS, SCREW, 사출 등 다양한 생산기술 보유

 

새한(주)의 강점은 PRESS, SCREW, 사출 등 다양한 생산기술과 이를 활용한 조립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다각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대기업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 생산, 품질에 있어 일반 중소기업에 없는 DNA를 가지고 있는 점, 2015년 자체 ERP 구축을 통해 발주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바코드 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차별화된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2019년 국가지원과 자체 투자로 스마트팩토리 2단계를 구축, 이를 통해 현재는 각 공정별 생산, 인력, 품질, 설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ERP 시스템과 연동하여 재고관리까지 연계 운영하고 있다.

 

새한(주)의 주요 사업부문은 가구 부자재, 전력기기, 자동차 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가구 부자재 부문은 가구용 SCREW(나사), 가구용 FITTING(피팅) 제품, 가구 하드웨어 및 가구서랍장 등이 있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볍고 안전한 '신소재 플라스틱 서랍장'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뤄 냈으며, 기존 뎀핑 경첩(CUP HINGE)의 문제점을 개선한 프리미엄 뎀핑 경첩(CUP HINGE)을 개발 중에 있다. 이에 현재 한샘, 퍼시스, 리바트 등 국내 가구 3대 메이커는 물론 전국적으로 400여 곳이 넘는 취급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자동차 HEAD LAMP(전조등) SCREW(나사)와 플라스틱 자동차용 JACKY부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 베터리의 EV RELAY 핵심 부품 생산과 조립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베터리 부문의 부품사업 연계도 추진 중에 있다. 전력기기 부문의 경우는 LS ELECTRIC의 각종 전자개폐기 부품과 OEM 조립품을 생산하고 있다.

 

 

▲ 새한(주) 제품인 가구씽크 스크류     ©

 

 

◆ 스타기업선정, 기업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

성장전략컨설팅, 맞춤형기업지원 등 프로그램 활용

 

“스타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한(주)는 2019년도부터 2년간 충북테크노파크 민간주도형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마케팅전략수립 등을 지원받았다. 정순일 새한(주)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스타기업 선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받음으로써 기업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순일 회장은 이번 스타기업 선정이 민간주도형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이뤄진 결과라고 말한다. 또 “스타기업을 통해 지원되는 성장전략컨설팅, R&D기획위원회, 맞춤형기업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함으로써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 차년도 스타기업 전용R&D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 지속적 R&D투자와 해외시장 개척

 

“새한(주)의 목표는 강한 인재육성, 지속적인 혁신활동,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해외 기업에 벤치마킹을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롤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정순일 회장은 지속적인 R&D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IPO(기업주식 및 경영내용 공개)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창조기업을 만들고,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실현된 이익으로 나눔 경영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팩토리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여러 기업들이 방문해 혁신사례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이념의 하나인 나눔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매년 쌀과 연탄 나눔 기부도 시행하고 있다. 

 

“창조는 회사가 제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을 협력사, 직원, 사회가 같이 나눠야 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이처럼 창조적 경영철학을 내세우며 새한(주)은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새한(주) 제품인 전자개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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