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테크노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중소기업 15곳을 '충북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산학연 타임즈 충북넷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을 직접 찾아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서의 성공 스토리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기사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편집자주> |
![]() ▲ 문부일 (주)엠씨에스 대표이사의 모습 © 양정아 기자 |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서 이제 세계 시장 1위를 향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충북 괴산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주)엠씨에스가 그 주인공이다. (주)엠씨에스는 산업용 접착제 전문회사로서 1998년 설립 이후 핫멜트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국내 산업용 핫멜트 접착제 1위 기업이다.
핫멜트 접착제는 접착력이 없는 고체로 만들었다가 사용할 때 열을 가해 녹여서 사용하는 접착제이다. (주)엠씨에스의 핫멜트 접착제는 제본, 포장, 조립, 필터, 자동차용, 점착제, 위생용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용도로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산업용 접착제의 활용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품질과 성능 향상을 통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주)엠씨에스의 문부일 대표를 만나서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 대표는 "접착제는 이제 일상 생활용품부터 전자, 자동차, 의료 산업 등에 사용되는 정밀화학 산업으로 미래 성장 산업"이라며 "접착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8년 핫멜트 접착제 시장 초기에 회사를 설립한 (주)엠씨에스는 어플리케이터(핫멜트 접착제를 분사해주는 기계장치)를 유통하면서 산업용 접착제가 가진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당시 핫멜트 접착제가 다른 접착제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접착력이 우수하고 고객이 추구하는 생산성 극대화에 부합하는 형태의 접착제이기 때문에 시장이 커질 것을 예측하고 뛰어들었다. 그런 도전 의식을 바탕으로 시작된 (주)엠씨에스는 이제 2020년 매출 200억원 2021년 22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문 대표는 "지금처럼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원자재 폭등사태를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며 "원자재 확보에 애로가 많았었기에, 이를 교훈삼아 2021~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글로벌 원재료 수급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 ▲ (주)엠씨에스의 전경 © 양정아 기자 |
해외시장 개척
(주)엠씨에스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4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매출의 20%를 담당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현재 엠씨에스는 기존의 수출국에서 벗어나 △유럽 △미주 △동남아 △인도 시장 등으로 해외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취재 당시도 러시아 바이어와 미팅을 가지며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엠씨에스는 올해 생산설비 확장에 66억원을 투자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 공장내부 자동화 공정의 모습 © 양정아 기자 |
R&D를 통한 신규 분야 개척
(주)엠씨에스가 중점을 두고 있는 비즈니스는 신규 핫멜트 접착제 시장의 개척이다. △메디컬 테이프 △위생용품 △이차전지 소재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주)엠씨에스는 이차전지 소재 및 부품 접착에 적용되는 핫멜트 접착제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의 양산화 단계에 있다. 이를 이차전지 제조업체, 소재 및 부품 협력업체 등에 공급해 앞으로 고부가가치를 갖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더불어 요즘 핫멜트 시장에서는 친환경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엠씨에스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포장용, 라벨용 등 새로운 환경 규제에 발맞추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문 대표는 "기존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신규 시장의 개척과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스타기업 R&D개발로 기술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엠씨에스는 스타기업으로써 R&D 사업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보호필름 제거 자동화 공정에 적합한 핫멜트 접착제 개발'과 정부 및 지자체 R&D 기획사업 '올레핀계 블록폴리머를 이용한 내열성 및 접착력이 우수한 전기, 전자, 자동차용 핫멜트 접착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위생용품용 핫멜트 접착제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위생용품', '이차전지용 접착제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등 새롭게 2건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미래를 위해 거침없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주)엠씨에스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스타기업'을 향해 가고 있다.
yangja@okcb.net














